thinkpool

국내 보안시장에 DoS(Denial of Service 서비스거부) 공격 등 해커의 침입을 탐지, 자동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기능의 방화벽 · 침입탐지 시스템(Firewall·IDS) 통합제품이 개발됐다. 인터넷 솔루션 업체 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과 보안전문업체 시큐브(대표 홍기융)는 양사의 기술을 결합한 통합보안 솔루션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내로 출시키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한국정보공학이 보유한 K4인증 획득 방화벽과 시큐브의 K4인증 평가계약 체결 제품인 침입탐지시스템을 결합한 'K4인증 제품군'으로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IDS의 해킹시도 및 위협탐지 기술과 방화벽의 불법접근 차단 기술 등 상호보안 되어야 할 필수기능을 결합, DoS와 같은 해킹시도에 대해 즉각적인 사전차단 기능을 갖는 등 기술적으로도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이번 통합 솔루션은 이러한 공격을IDS를 통해 탐지하는 동시에 방화벽이 공격자의 접속루트를 자동으로 차단하게 해줌으로써 해커의 어떠한 공격에도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보안성을 극대화 시킨 제품이다. 이번에 한국정보공학과 기술제휴를 맺은 시큐브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산원, KISA(한국정보보호센터) 출신의 정보보호전문가로 구성된 보안 전문업체로 보안커널, 침입탐지, 보안컨설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국정보공학의 유용석 대표는 "국내 보안시장에서 현재 통합보안을 표방하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는 있으나, 대부분 실제연계 기능이 미약하여 활용성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양사의 제품은 방화벽과 침입탐지시스템을 통합시켰을 때 상호 보완되는 강점을 활용, 보안성을 극대화 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공학과 시큐브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K4 제품군'을 형성, 정보통신기반보호법 등의 제정을 계기로 올해 활발하게 전개될 공공시장을 적극 공략해 초기 통합제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 이다. 또한 향후 보안제품의'Full line-up'을 위한 R&D 공동개발 및 영업력의 통합, 해외진출에 있어 양사간 긴밀히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