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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공학 < 유용석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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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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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4 2000/09/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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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산업공학과를 나온 그는 삼성전자에 근무하다 87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스탠포드대에서 경영과학공학 석사학위를 받고 돌아왔다. 술자리는 언제곤 마다 않는 ‘두주불사’형의 호탕한 성격이다. 한국정보공학(www.kies.co.kr)은 액면가 500원짜리 주식을 공모가 10만원에 내놓았다. 5000원 기준으로 하면 1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주식이다. 이 회사 유용석(42) 사장은 “기술력을 감안하면 높은 가격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과연 얼마나 자신이 있기에 큰소리를 치는 걸까? ◆정보관리 시스템 개발인력이 최대자산 정보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한국정보공학은 지난해 종합정보관리 시스템으로만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산원, 관세청, 감사원, 문화관광부 등 정부기관과 각종 사업을 같이 했다. 유 사장은 “연구개발이 정보기술(IT)기업의 기반”이라며 “직원 90명 중 62명을 엔지니어로 채웠다”고 기술력을 강조했다. “어떤 소프트웨어든 창조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보유한 인력이 많다”는 말이 덧붙었다. 한국정보공학은 지난 90년 설립 이후 정보검색, 정보보안, 문서작성, 전자결재 등 다양한 영역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검색엔진 ‘레이다’, 보안 솔루션 ‘인터가드’, 그룹웨어 ‘하이 익스프레스’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예술을 사랑하는 낭만파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나온 그는 삼성전자에 근무하다 87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스탠포드대에서 경영과학공학 석사학위를 받고 돌아왔다. 술자리는 언제곤 마다 않는 ‘두주불사’형의 호탕한 성격이다. 유사장은 ‘벤처기업 사장’이란 칭호를 달가워 하지 않는다. “나이도 그렇고, 이미 회사가 자리를 잡아 안정적인 단계인데, 무슨 벤처냐”는 말이다. 사실, 이 회사의 연혁으로만 따지면 벤처업계에선 할아버지뻘이다. 유 사장은 90년 직장동료 등 4명과 함께 한국정보공학(KIES)을 세웠다. 록그룹 키스(KISS)의 열렬한 팬이라 키스와 비슷한 이름을 구하다 KIES(Korean Information Engineering Services)로 정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회사 가치는 코스닥에서 평가받을 것 한국정보공학이 궤도에 오른 것은 96년부터다. 삼성SDS, LG EDS, 대한교과서주식회사 등 13개 업체와 교육부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 입찰에 나서 최후까지 경합을 벌이다 가까스로 낙찰받았다. 8억7000만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였다. 유 사장은 당시 상황을 ‘운칠기삼’으로 회고했다. 입찰제 시스템에서 마침 기본조건을 갖춘 업체중 최저가를 써내는 바람에 계약을 따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기3이 있어야 운7도 따르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는 탄탄대로였다. 유 사장은 “정보관리시스템은 한 번 써보고 맘에 들면 계속 쓰게 마련”이라며 “정부와 맺은 계약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이 성과는 이후 기업의 공신력으로 쌓인다”고 설명했다. wo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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