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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등록기업인 한국정보공학이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로 등록 12일 만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정보공학은 첫 거래일인 6일 한때 상한가가 무너지며 5만4천주 가량이 거래됐다. 상한가 잔량도 많지 않아 장세 흐름이 불안한 상태에서 7일에는 하한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하락은 타 신규등록 종목들의 하락시 모습과 다른 모습을 띄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등록을 주관한 삼성증권 담당자는 "대부분 매매체결 주수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아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매도한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하고 "일부 기관들의 매도세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개인매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코스닥 신규종목들은 상승후 하락세에 접어들면 공모물량의 대부분이 매물로 출회되며 하한가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한국정보공학의 경우에는 그러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지 않다. 이번에 공모된 물량은 50만주로 7,8일 거래량 22만주에 비하면 아직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삼성증권은 한국정보공학에 대해 저평가 상태로 매수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며 외국계 증권사인 ING베어링은 30만원을 적정가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하락으로 한국정보공학 주가는 공모가 15만원 밑인 14만8천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만약 12만원까지 하락하게 되면 등록 주간사인 삼성증권은 시장조성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