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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디스커버리 뉴스와 애틀랜틱 등 미국 언론들을 장식한 아름다운 화성의 모습이다. 물론 상상도이다. 그러나 과학적 근거를 갖추고 있다. 미국 뉴햄프셔에 거주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케빈 길이 화제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는 미국 항공우주국 화성 정찰 위성이 수집한 화성 각 지역의 고도 데이터를 활용하고, 자신이 개발한 지형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수면 높이를 설정해 그 아래 지역은 평평하고 푸르게 처리했으며 물이 가득한 협곡도 만들어냈다. 또 사막과 숲을 상상해 그렸으며 거대한 화산의 정점들이 도드라지게 처리했으며 하늘에 깃털 같은 하얀 구름을 뛰었다.

결국 케빈 길의 이미지 속에서 화성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헷갈릴 정도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디스커버리 뉴스는 물이 넘치고 구름이 떠다녔을 까마득한 옛날의 화성을 상상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케빈 길의 작업이 그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며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