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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초광대역망 구축 계획 발표에 따라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8분 현재 다산네트웍스는 전거래일 대비 610원(14.97%) 오른 4685원에 거래 중이다.

기산텔레콤과 네오웨이브, SNH, 코위버, 빛과전자, 서화정보통신 등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종목의 급등세는 오는 2013년까지 정부가 34조원이 투입되는 초광대역 융합망(UBcN) 구축에 나선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방통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013년까지 방송통신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송통신망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투자금액이 2013년까지 34조1000억원(정부 1조 3000억원, 민간 32조 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동준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IT인프라 고도화 계획에는 유선통신과 무선통신 뿐만 아니라 방송망까지 포함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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