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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게시판에 다산네트웍스 관련해서 안 좋은 글들이 무지 많던대요..

오늘 면접 가서 그 이유를 확실히 알았습니다..

우선, 서류 보낸지..한달 넘어서.. 지난주 목요일날 전화로..연락이 왔더군요..

"내일 당장 면접 보러 오라"구요..

참..너무 황당하더군요..

저는 현재 다른 곳에 다니는 사람이라..회사 시간 뺄려면..여러가지 고려도 해야하고

하는데..갑작스런 연락이라..

그래서..일단..."내일은 회사일로 안되고..월요일날 쯤 어떻겠냐"고 물어 봤습니다..

그럼..월요일 10시에 면접보러 오라더군요..

그래서..오늘 회사 하루 월차 내어서 면접 보고 왔습니다..

근데..너무 황당하더군요..

당연히..다산네트웍스 모집 공고 보고 원서를 넣었고..

연락할 때도 아무말이 없어서..다산네트웍스 면접인 줄 알았는데..

다산네트웍스가 아닌 다른 회사에 뽑을 인원에 대한 면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산네트웍스는 강남에 있고..그 회사는 분당에 있다고 하더군요.

다산네특웍스 관계사라..채용만 다산네트웍스에서 하고..실제 일할 회사는

규모가 작은 회사라더군요..

그러면서..면접관도 한명와서..이것저것 물어 보고..그래도 성실히는 면접에

임했고...그 분도..저한테..영어도 잘하고..여러가지 좋다면서...칭찬도 하시더군요..

이력서에 희망연봉 적었는데..단지 그 연봉이 너무 높다면서..연봉만 좀 낮춰주면..

괜찮겠다고 하더군요...허겅~~ 그 정도 줄 돈도 없으면서.왜 불렀는지??

차라리.. 희망연봉 많으면..미리 전화로 물어 볼 것이나 하지..참나..


....왠지 정말 속은 기분이었습니다..

하루 월차까지 내어서 면접 보러 갔는데..다른 회사에 뽑을 인원에 대한 면접이라뇨??

지멘스 투자 회사로서..어차피 지멘스는 다산네트웍스만 인수하고..

다산네트웍스 관계사란 전혀 관계도 없을텐데..

s/w개발분야..경력 사원 치고..토익 955에 영어 회화/작문 잘할 수 있는 사람 흔한것도 아닌데..


정말..다산네트웍스 실망이 크네요..

회사 운영을 그런식으로 하다니..

지멘스 투자건도 그 회사 하는 걸로 봐서는 사실인지 심히 의심이 듭니다..


회사 하루 월차까지 써게 해놓고..

사람 가지고 완전히 논 거군요..


마이크로소프트 PM직에 LG전자 전략/표준 직에...

두 군데 면접 보느라고..하기휴가까지 못가고..하기휴가로 대체 한 건데..

정말..짜증납니다~~


보는 데마다 면접도 계속 떨어지고..정말 열 받네요..


지멘스 투자건이고 나발이고..다산네트웍스 적자 규모도 엄청 크고..

그기다가 사람들까지 속여가면서..면접 보고..정말...그런 회사 오래 못 갈 겁니다..


지멘스가 투자를 하든말든..정신 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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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천벌 받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