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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과 키움증권(039490)(52,800원 200 +0.38%)이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 인수전에 참여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래에셋운용과 키움증권은 우리자산운용 별도 매각절차 참여를 위한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본입찰에는 불참했다.

우리운용은 채권과 부동산,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미래에셋운용과 키움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우리운용의 매각가를 500억~10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으나 인수경쟁이 심화될 경우 이를 뛰어넘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우리금융지주 주력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에 우리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3개 계열사를 묶어 파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본입찰에는 KB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 등 3곳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