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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삼성증권은 23일 세중나모여행 주가수익비율(P/E)이 업종평균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세중나모여행은 나모웹에이터 등을 개발 판매하는 소트트웨어업체였으나 지난해 7월 세중여행사와의 합병을 통해 여행서비스 중심회사로 전환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주5일제와 고령화추세, 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여행산업이 매력적이라며 여행산업은 수요의 급속한 팽창과 온라인시장 성장에 따른 적극적인 인수합병 대형화 추세, 온라인 영업의 확대가 화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위원은 "세중나모여행은 합병 이후 여행사업부 중심으로 구조개편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및 해외 전문여행사와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전문여행사로 성장하기 위한 구조개편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세중나모여행이 삼성그룹을 기반으로 대기업 대상의 상용여행부문에서 확고한 지배력을 갖춘 것이 장점이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반여행 대상 패키지 영업력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일반인 대상 전문패키지 여행사인 투어몰과의 합병으로 2007년에는 국내 5대 종합여행사로서의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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