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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만 연결되면 급등..새 묻지마 테마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여론조사에서 범여권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위세가 증권시장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정 종목에 이 후보가 언급되면 해당 종목이 상한가로 급등하는 등 이명박 효과가 묻지마 급등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달들어 약세를 면치 못하던 메시징서비스 전문기업 인포뱅크가 상한가고 갑자기 급반등했다. 메시징서비스를 응용,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유권자들이 응원의 단문메시지, 멀티미디어메시지 등을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는 서비스를 계약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이뤄진 급반등이었다.
메시징서비스에서 국내 국내 최대 기업인 인포뱅크로서는 한나라당뿐 아니라 여권의 대통합민주신당 등에도 이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고, 이 서비스에 따른 매출효과 등이 전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반등이다. 쉽게 얘기해 '이명박'이란 이름 하나로 주가가 상한가로 뛰어 오른 것이다.
전날에는 이 후보의 사위가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는 사실이 새로 부각된 코디너스(옛 엠비즈네트웍스)가 상한가롤 치솟았다.
이 후보의 셋째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은 지난 8월 코디너스의 유상증자에 참여, 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유상증자에는 조 부사장 외에 한국도자기 창업주 고 김종호씨의 손자인 김영집씨와 네오위즈 창업자인 나성균 대표, 극동유화그룹 장홍선 회장의 아들인 장선우 극동유화 이사 등 30대 중후반의 재계 2 ~ 3세 기업인들이 다수 참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같은 이명박 후보와 관련된 얘기만 나오면 주가가 급등하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은 섣부른 추종매매는 매우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한 증시 관계자는 "코디너스의 경우,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날 10% 이상 주가가 빠졌다"며 "실적 개선 정도가 검증되지 않은 관련주의 급등은 거품처럼 바로 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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