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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영어뇌습격'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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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인먼트의 진정한 부활 'NDS' 아주 결과론적인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게이머의 한 명으로서 반갑지만은 않은 이야기지만, 닌텐도 DS가 갖는 가장 큰 의의 중의 하나는 에듀테인먼트의 진정한 부활이 아닐까 한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여준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이나 '영어삼매경'과 같은 작품들이 그랬고, 당장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NDS가 수입되면서 나온 최초의 타이틀이 바로 저 두 작품이었다는 것들만 보더라도 닌텐도가 NDS의 포지셔닝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NDS라는 플랫폼에 에듀테인먼트라는 장르가 가진 묵직함이 그대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영어뇌습격' 컴투스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영어뇌습격'은 시기적으로, 그리고 그 게임성 모두가 이런 '에듀테인먼트의 진정한 부활'의 연장선상에 있는 게임이다. 에듀테인먼트 즉 '교육'과 '유희'라는 두 가지 코드의 믹스는 오랫동안 이루어져왔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뭔가가 서로 '믹스'된다는 사실에는 언제나 한 가지의 중요한 명제가 뒤따른다는 점이다. 무엇이 '주체'냐 하는 것. 그런 의미에서 앞서 언급했던 두 개의 NDS 타이틀은 분명 '유희'를 중심으로 믹스된 작품이다. 우선적으로 '재미'가 있어야 '교육'의 진정한 힘이 발휘된다는 진리를 제대로 꿰뚫고 있다고 할까? 그리고 최근 들어 한동안 보기 힘들었던 이런 '유희를 주체로 한' 에듀테인먼트 게임들이다수 등장하고 있는 것은 하나의 트랜드가 형성되었다고까지 말할수 있을 듯 하다. 자아 보라, '영어뇌습격'이라는 게임의 제목만 보더라도 뭔가 감이 오지 않는 가?
*간단명료, 높은 중독성의4가지 미니 게임 '유희'의 중요성을 논했던 만큼 '게임성'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영어뇌습격'은 일단 재미있다. 총 4가지의 주요 미니 게임을 즐기면서 동시에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이 이 게임의 주요 컨셉트. <힌트힌트>, <아이콘>, <수수께끼>, <문장완성>으로 이루어진 네 가지의 미니 게임은 그 하나 하나가 독립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게임들이면서 동시에 미니게임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인 '끝없는 반복'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하는 다양한 장치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단번에 플레이 방법을 익힐 수 있는 높은 접근성, 2,200개의 영단어와 660개의 필수 표현이라는 방대하다 할 수 있는 영단어를 콘텐츠로 삼고 있기 때문에 지겨움이 쉽게 오지 않는다는 점, 미니게임 자체의 단순함을 보완해주는 다양한 아이템의 제공, 네 가지의 미니게임들이 서로 발생시키는 시너지효과 등으로 게임자체의 지속성이 유지된다는 점 등은 이 게임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어쩌면 그 동안 '미니게임천국' 시리즈, '슈퍼액션 히어로' 등의 큰 히트작 미니게임 등을 통해 쌓여온 컴투스의 노하우를 생각한다면 이런 '영어뇌습격'의 높은 게임성과 중독성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방향키와 OK 버튼의 단순한 조작의 반복만으로도 재미와 중독성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것. 역시 모바일 게임업계 1위 기업다운 실력이다.
*'반복'그리고 '교육' 특히 이 게임은 분명 '학습' 효과를 갖고 있는 영어 교육 게임이기에 그런 특징이 더욱 두드러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언어 학습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반복'. 하지만 인간의 습성상 반복은 지루함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그 반복에는 재미와 중독성이라는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기 마련 이고, 수많은 학습 교재들이 그런 요소를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집어넣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왔다. 그리고 '영어뇌습격'은 바로그런 수많은 고민들의 해답으로서의 하나를 충실히 내놓고 있다. 이전 몇몇 '에듀테인먼트'의 명작들이 보여주었던, 하지만 그리 쉽게 나오지 않는 그런. 앞서 말했던 미니게임으로서의 다양한 재미 요소들을 통한 '반복'의 지루함 해소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랭킹 지원, 가끔씩 심심할 때 즐기도록 배려하고 있는 알파큐브, 매일매일 다운받을 수 있는 365일 영어회화 등의 다양한 부가요소들은 게이머들에게 이 게임을 '날마다 즐겨야 하는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포지셔닝하도록 만들어주고 있고 그렇기에 이 게임이 갖고 있는 '학습'의 요소는 더욱 빛난다. 그런 의미에서 '모바일'이라는 이 게임의 플랫폼은 정말 어울리는 플랫폼이기도 하고.
*아는 것은 무조건 힘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조금 못마땅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영어라는 언어는 적어도 이 한국이라는 곳에서는 그 필요성보다도 더 큰 당위성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영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어느 정도의 실력을 쌓았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지 않으면 점점 실력이 줄어버릴 수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 만큼 이런 뛰어난 작품의 등장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퇴화되어가는 실력을 조금이나마 다잡을 수 있는 기회이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흔치 않은 기회인 셈이니. 아는 것은 무조건 힘이다. 그 뒤에 '영어'와 '대한민국'이라는 단 서를 붙이기만 한다면 말이다. 우연한 기회로 눈을 마주치게 된 '영어뇌습격', 이 게임은 '유희'라는 측면에 놓여있으면서도 반복적인 재미를 살렸고, 그런 가운데에서도 앞서 언급했듯 영어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오랜시간 즐기기에 적합한 그래픽과 인터페이스도 이 게임을 높이 평가하는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직장인까지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난 지금, '영어뇌습격' 같은 게임들이 많이 나와 이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어주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게임동아 객원기자 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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