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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스틸이 추진해온 일본업체와 수출 및 합작이 올해에는 힘들 전망이다. 20일 경남스틸 노성택 전무는 "지난 8월부터 일본 기업과 수출과 합작을 논의를 시작,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를 마쳤으나 유가급등으로 물류비용이 증가 계약체결이 늦어졌다"며 "유가가 최근 더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계약체결이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절 요인으로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적어 올해 안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스틸은 지난 3분기까지 매출 426억원과 영업이익 24억원, 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6.6%, 66.6%, 63.3% 증가한 셈이다. 경남스틸은 올해말까지 매출 560억원과 순이익 23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641억원에 비해 81억원이 줄어드나 순이익은 같은 수준이다. 노 전무는 이에대해 "대우에 공급하던 물량이 줄어 매출액이 감소하는 것이나, 대우 공급분은 마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익면에서는 별차이 없는 것"이라 설명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