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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액 16%·영업익 23% 올려잡아..월별 발표 실적,분기보고서와 차이 없어]

코스닥 상장사들이 연초에 제시했던 실적을 하향조정하는 가운데 하나투어가 올해예상실적을 상향조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하나투어는 올해 예상 매출액을 1631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97억원,경상이익은 326억원이다.

이 같은 실적은 올해 초 제시했던 예상실적을 크게 웃돈 수치다. 하나투어는 지난 2월23일 올해 매출액을 1506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41억원, 경상이익은 270억원, 순이익은 191억원이다.

연초 제시했던 실적도 지난해 KRX IR 엑스포에서 제시했던 수치를 상향조정한 것이다. 하나투어가 처음 제시했던 매출액은 1405억원에 불과했다. 영업이익은 220억원이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7억원, 168억원이다.

결국 하나투어는 올해 매출액을 연초 전망치보다 16% 상향조정한 것.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3.24%, 20.74% 높게 잡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해 예상보다 성장 속도가 빨랐다"며 "전체 시장보다 더 성장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치이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매월 실적을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매월발표실적은 분기보고서의 수치와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4분기까지 매월 발표한 하나투어 매출액은 1202억6400만원이다. 분기보고서상 매출액은 1197억6100만원으로 차이는 0.42%에 불과하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의차이는 각각 0.67%, 0.91%이다.

순이익의 경우 월별 발표 기준으로 199억5500만원이나 분기보고서상 순이익은 199억5200만원으로 300만원(0.02%)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투명하게 기업내용을 공개하자는 것이 대표이사의 신념"이라며"상장후 매월 꾸준히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내년 매출액을 2264억원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420억원, 440억원으로 추정했다.

하나투어 A039130   코스닥  (액면가 : 500)      * 12월 12일 11시 58분 데이터    현재가 63,600  시가 64,400  52주 최고   전일비 ▼ 700  고가 64,700  52주 최저   거래량 19,845  저가 62,800  총주식수 11,616,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