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내용
|
|||||||||||||||||||||||||
|
|
|||||||||||||||||||||||||
|
모두투어의 3분기 실적이 하나투어에 비해 양호한 모습을 보여 코스닥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장기 실적과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두 기업 모두 불확실해 보인다.
모두투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1%, 106.3% 증가한 3분기 매출액(200억원)과 영업이익(44억원)을 발표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당사 추정치인 매출액 205억원, 영업이익 44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월별 내국인 송객인원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반면 하나투어는 3분기 매출액(483억원)과 영업이익(116억원)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8.29%, 5.93% 증가하는 데 그쳐 전문가와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이 같은 실적 결과에 따라 증권 전문가들도 모두투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모두투어 실적 발표 이후 쏟아진 5개의 증권사 리포트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외국인들도 9월 이후 이달 19일까지 하나투어 지분을 1.6% 정도 줄인 반면 모두투어 지분은 1% 정도 늘려 말을 갈아타는 것 아니냐는 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판단은 섣부르다는 게 대세로 보인다.
안지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표면적으로는 모두투어로 말을 갈아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 하나투어의 브랜드 이미지와 성장성이 모두투어를 압도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여행업체들의 최근 호황이 언제까지 계속되는가 하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향후 여행업의 전체적인 둔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하나투어가 런던 증시 상장 등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모습이나 모두투어가 인터넷 사업 등으로 신사업을 꾀하는 일련의 과정이 앞으로 닥치게 될 여행업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상반기 무서운 기세로 올랐던 여행주들의 주가 상승세도 한풀 꺾인 느낌이다. 9월 이후 20일 현재까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주가가 각각 7.35%, 5.13% 하락하는 동안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오히려 1.41% 상승했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