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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닥지수는 5.01포인트(0.86%) 내린 577.03으로 마감됐다. 지수는 3.86포인트 오른 585.90으로 출발했으나 북한이 유엔의 제재에 반발해 2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약세로 돌아서 566선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 덕분에 낙폭이 줄었다. 이날 장 초반 매도를 하던 개인은 오후 들어 저가 매수에 나서 4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208억원 매수 우위였다. 반면 외국인은 56억원을 순매도했다.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종이ㆍ목재, 출판ㆍ매체복제, 운송 등 업종이 소폭 상승했을 뿐 다른 대부분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1위인 NHN이 외국인 매수 속에 소폭 올랐고 네오위즈가 최근 한 달간 지속적인 하락으로 가격 부담이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게임 개발회사 띵소프트 인수를 호재로 4.99% 올랐으며, 하나투어도 4.58% 오르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메가스터디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이날 1.46% 오르며 사흘째 강세였고, 최근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 계획으로 물량 부담이 염려돼 약세를 보였던 하나투어는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 4.58% 상승했다.

하나로텔레콤은 대우증권의 보유물량 매각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인수ㆍ합병(M&A) 기대감이 더 강하게 부각되며 3.37% 상승했다.

반면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휴맥스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0.5~1%가량 하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상한가 20개 등 22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76개였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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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A039130   코스닥  (액면가 : 500)      * 10월 17일 17시 29분 데이터    현재가 57,100  시가 54,600  52주 최고   전일비 ▲ 2,500  고가 57,100  52주 최저   거래량 172,678  저가 54,600  총주식수 10,455,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