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하나투어(039130)가 지난 9월 영업이익이 적자를 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1시30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일보다 4.32% 하락한 6만4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날 지난 9월 7억3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9월 8억4900만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9월 매출은 90억4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5%와 36.7% 줄어든 7억7700만원과 5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에 따라 해외 여행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영업이익 적자는 기대와 어긋난 것으로 비춰진다.

회사측 관계자는 "9월이 최고 비수기중 하나인데다 추석 연휴 매출과 관련, 비용은 9월에 인식됐지만 수익 인식은 10월로 이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여행자들이 여행대금을 대부분 신용카드로 결재하고 있는 데 회사측은 신용카드사가 결재해주는 시점을 수익 인식 시점으로 잡고 있고 지난 9월 고객 결재분은 10월에야 수익으로 인식된다는 것.

이 관계자는 또 "수익 인식 시점은 이연된 반면 카드 지급 수수료는 지난 9월 10억원 가량, 주식보상비용은 5억원 가량이 계상되면서 영업손익이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 A039130   코스닥  (액면가 : 500)      * 10월 02일 14시 55분 데이터    현재가 64,400  시가 67,500  52주 최고   전일비 ▼ 2,700  고가 67,500  52주 최저   거래량 109,517  저가 63,500  총주식수 10,455,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