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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이 중국 위안화 강세와 임금인상 속도 증가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로 국내 쇼핑주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이원선 연구원은 "그간은 중국 내 소비 증가의 수혜를 본 기업들이 박수를 받아왔는데 이제는 중국인들이 와서 쓰는 소비에 잘 대응하는 기업들이 박수를 받을 차례"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은 위안화 강세와 함께 임금 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며 소위 '삶의 질'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의 여행 수요도 이같은 구조적인 변화의 한 자락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지리적으로 가깝고, 쇼핑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한 한국이 주요 수혜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와서 쓰는 소비의 수혜주중 이익 모멘텀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돼 있는 종목은 호텔신라, 에이블씨엔씨, 코스맥스, 한국콜마, 모두투어, 하나투어 등"이라며 이 종목들에 주목하기를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