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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자신있다"게시글 내용
권희석 사장 "하반기 영업익 100억이상 가능"
"상반기 실적은 `이븐(Even)`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최소 1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낼 자신이 있습니다."
하나투어 권희석 사장은 실적은 이제 내리막길이 끝나고 오르막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반기까지는 이익과 손실이 균형을 이뤘지만 7월을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말 제시했던 올해 실적 목표(영업이익 217억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환율상승, 신종플루가 융단 폭격한 여행업황을 감안할 때 나름 선방했다는 자체 평가다.
그는 하나투어가 특히 2011년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2007년을 뛰어넘는 호황이 다시 도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07년은 IMF 경제체제 이후 여행업계가 최대 호황을 누린 해로 꼽힌다.
권 사장은 "우리나라 인구 대비 해외 출국자 비율은 현재 24% 정도지만 2011년에는 30%를 넘어서며 여행업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 그 최대 수혜자는 바로 하나투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이후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이하로 떨어진다면 호황은 더욱 빨리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여행업은 '사람이 재산'으로 당장 회사가 힘들다고 구조조정을 했다가는 나중에 호황일 때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며 "하나투어는 특유의 똘똘 뭉치는 조직력으로 출국자 비율 30% 시대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했다.
말만 번드르르 한 것이 아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부터 인-아웃바운드 동일 영업망을 구축하며 2011년을 준비해왔다. 인바운드(외국인 국내관광)와 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관광) 영업조직을 달리 두지 않고 한 조직에서 업무를 모두 맡는 것이다. 중국과 일본, 미국 등에 세운 현지법인에서 내국인 현지여행은 물론 현지인의 한국여행도 관장한다.
권 사장은 "인-아웃바운드 동일 영업망 구축은 노하우가 쌓이는 내년이후에는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실적개선은 물론 해외법인의 현지 상장을 통해 또다른 성장을 모색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현대드림타워 패키지 사업부문을 인수한데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하반기부터 현대백화점 고객을 상대로 개별여행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서다.
하나투어가 앞장서고 있는 의료관광도 정부 차원의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는 주문이다. 권 사장은 "여행사가 의료관광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도 만에 하나 의료사고가 났을때 법적 책임 공방이 두려워 못하고 있다"며 "의료사고는 여행사가 아닌 병원이 책임져야 하는 사안으로 정부 차원에서 이 문제를 명확히 해주면 여행업계가 앞다퉈 의료관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권 사장은 "한 우물(여행업)에서 정면 승부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며 "주주들에게는 배당과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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