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하나투어 이미지에 타격이군요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417 2006/06/19 09:18

게시글 내용

여행경비 어쩐지 싸다 했더니…

 

국내 최대 여행업체인 하나투어가 홍콩 여행객에게 가짜 명품(일명 짝퉁) 쇼핑을 알선하고 이 과정에서 거액의 커미션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매일경제가 입수한 하나투어와 홍콩의 한 쇼핑센터 간 거래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여행사와 쇼핑센터 간의 커미션 의혹은 지금까지 많이 제기됐지만 구체적인 액수와 계약 구조 등이 파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쇼핑업체ㆍ여행사ㆍ가이드 나눠먹기 관행 =

본지가 입수한 하나투어와 홍콩 소재 P쇼핑센터 간 거래 자료를 살펴보면 하나투어는 매출액의 최고 70%까지 커미션으로 받고 있었다. 하나투어는 2004년 2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약 16개월 동안 커미션 계약을 맺은 쇼핑센터에 총 2만206명을 데려가 약 3억5553만원의 커미션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커미션은 크게 C1~C3 세 가지로 나뉜다. 현지 쇼핑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C1은 여행사와 가이드 몫, C2는 홍콩 현지 여행업체 몫, C3는 계약서에는 없는 현지 업체가 국내 업체 몰래 챙기는 것이다. 통상 △C1 30% △C2 5% △C3 10% 정도인데 가이드는 C1에서 6%를 챙기고 나머지 24%는 여행사가 가져간다.

여기에 더해 매장에서는 가이드에게 매출액의 10%와 여행객 수만큼의 속칭 인두세로 1인당 10홍콩달러(약 1250원)를 지불한다.

예를 들어 여행객 10명이 한 매장에서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면 쇼핑센터는 C1으로 30만원(가이드 몫 6%인 1만8000원, 회사 28만2000원), C2로 가이드 몫 5만원, C3로 홍콩 지사에 5만원, 인두세로 가이드에게 1만2500원을 부담해야 했다. 결국 100만원 중 40%가 넘는 42만5000원을 여행사가 갖는 셈이다.

본지가 입수한 하나투어와 S쇼핑센터 간 또다른 거래 자료에 따르면 이 여행사 가이드 A씨는 지난 5월 20일 관광객 23명을 S쇼핑센터로 데려가 라텍스 침대와 베개를 사게 했다.

이날 총매출은 8316홍콩달러였으며 S쇼핑센터는 C1, C2, C3 커미션으로 각각 2495홍콩달러, 416홍콩달러, 832홍콩달러와 인두세 230홍콩달러 등 총 3972홍콩달러를 커미션으로 지출했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는 "커미션 계약을 맺은 가게로 여행객을 인도하게 된다"고 인정하면서도 "커미션 관행은 사실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원가에도 못 미치는 상품으로 출혈 경쟁을 하면서 쇼핑이나 옵션 관광은 빠질 수 없는 구조"라고 항변했다.

◆ 커미션 폭리는 여행객 부담 =

쇼핑센터에서는 커미션을 제외한 부분에서 수익을 남기기 위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게 된다. '짝퉁' 물건 원가와 실제 판매가를 비교해 본 결과, 제품은 원가 대비 7~10배 정도 높게 판매됐다. 커미션을 고스란히 여행객이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쇼핑센터 운영자 B씨(51)는 " '짝퉁' 루이비통 가방은 중국 현지에서 3만원 정도에 거래되는데, 쇼핑센터에서는 그 가격의 9배 이상인 약 28만원에 팔았다"고 밝혔다. 취재 결과 홍콩 안에서 같은 '짝퉁' 제품은 6만~7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 짝퉁 관광, 상표법 저촉될 수도 =

관세청 관계자는 "만약 여행사가 단체 여행객을 대상으로 '짝퉁' 관광을 알선했다면 통관 과정에서 세관의 권한으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으며, 검찰에 상표법 등 관련 법에 저촉되는지 법률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