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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은 2일 하나투어에 대해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8만5400원.

한승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나투어가 2분기에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증가세를 보였다"며 "4~5월에 소위 ‘쌍춘년’ 영향으로 신혼여행 수요가 전년동기보다 70% 증가했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자금력 등으로 대형사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 93% 증가한 281억원과 29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6월은 비수기이고 독일 월드컵 등으로 인해 여행상품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이지만 7~8월 성수기를 대비해 6월중 광고비 등 영업비용을 늘릴 것으로 보여 2분기 이익 전망은 보수적으로 현 예상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투어의 실적둔화 및 최근 주가부진은 월드컵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업계 최고의 인지도와 자금력을 갖춘 회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3분기부터 다시 이익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투어 A039130   코스닥  (액면가 : 500)      * 06월 02일 09시 35분 데이터    현재가 72,000  시가 73,500  52주 최고   전일비 0  고가 74,100  52주 최저   거래량 9,281  저가 71,100  총주식수 10,455,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