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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경기침체라는 3중고에도 버텨오던 여행주가 하락세에 머물고 있다.

24일 오전 9시 9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1.58% 하락했으며 {모두투어}도 전일대비 1.20% 내려 나흘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세중나모여행}도 전일대비 2.05% 하락해 나흘간 떨어졌다,

이주병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모두투어에 관한 보고서에서 여행주를 위협하던 유가, 환율, 경기침체가 다소 해소되고 있다면서 "유가는 7월을 고점으로 하락해 상승 이전수준으로 복귀했고, 환율도 11월을 고점으로 상승세가 꺽인 상황이어서 업황은 대체로 개선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내수경기 회복 속도에 따라 여행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 모두투어는 내년 하반기부터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여행업종이 실적회복 속도가 타업종 대비 빠르게 나타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세계투어는 전일대비 1.54% 오른 3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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