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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여행주, 키코주, 항공주 등의 환율 하락 수혜주들이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98.5원으로 전일대비 26.50원이 내렸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오전 10시 16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12.98% 오른 2만6550원에, 모두투어는 전일대비 14.58%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되면서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여행주의 급등은 그동안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에 따른 해외 여행 부담이 다소 가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동안 환율 급등으로 사경을 헤매던 키코(KIKO)관련 주도 한숨 돌렸다.

태산엘시디는 전일대비 14.78% 오른 1670원을 기록중이며 성진지오텍도 전일대비 12.22$가 올랐다. 하나금융지주도 4.57%가 올랐다.

항공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4.24% 오른 4만4300원을 기록중이며 아시아나항공도 전일대비 8.00% 오른 3915원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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