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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지난 1일 개선된 11월 잠정실적을 발표한 하나투어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일 오전 9시분 현재 하나투어(039130)는 전일보다 600원(1.6%) 상승한 3만680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32074주이다. 같은 시각 모두투어(080160)는 0.8% 하락한 2만4750원, 자유투어(046840)는 0.2% 상승한 441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 1일 11월 잠정실적에서 "지난해 11월보다 영업이익이 333.7% 증가한 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80억원으로 지난해 11월보다 27.8% 증가했고, 순이익도 160.9% 증가한 7억원이었다. 허니문 프로모션으로 매출이 늘고 사옥 구매로 임대료 지출이 줄어든 것이 수익성 제고의 배경.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하나투어는 국내 1위의 도매여행사로, 여전히 성장단계에 있는 내국인 해외관광 시장에서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으로 커버리지 재개했다. 적정주가를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앞으로 2년간 하나투어의 연평균 영업이익성장률이 35.4%이고,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44.8%라고 예상했다. 예측불가능한 자연재해, 테러위험, 전염병 등이 실적에 간헐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과거의 사례를 고려하면 장기적 매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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