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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키움닷컴증권은 25일 도매여행업 보고서에서 "국민소득 증가와 주5일제의 확산으로 여행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며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키움닷컴증권은 "과거 해외 여행인구는 해외여행자율화 이후 `IMF`의 경기침체기와 `사스(SARS)`로 전염병 우려가 심했던 두 시기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주5일제 확산과 경기회복을 통한 국민소득증가로 인해 전체인구에서 해외여행 관광객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3년 7.1%에서 오는 2007년 14.9%로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여행산업 성장의 열매는 소매 여행사보다는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한 대형여행사가 누릴 것이라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수혜를 전망했다. 모집여행객수가 많을수록 호텔과 항공권 예약에서 가격 할인이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움닷컴증권은 하나투어의 주가 상승폭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두투어도 코스닥시장 등록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지만 최근 주가가 상승해 상승폭 여력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하나투어는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지위를 이용해 앞으로 매출과 시장 점유율에서 더욱 굳건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투어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1900원을 제시했다. 모두투어의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2만7200원이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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