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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 유가 반등에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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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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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7 2008/07/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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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여행주들이 닷새만의 국제 유가 반등 소식에 그동안 강세 행진을 일단락지었다.
9시11분 하나투어가 3.10% 내렸으며 모두투어와 세중나모여행은 2.40%와 1.49%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역시 1.34%와 1.91% 낙폭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 여행관련주인 하나투어는 국제 유가 하락 소식에 지난 16일이후 전날까지 나흘연속 강세행진을 펼쳤으며, 이 기간 상승폭이 20%를 웃돌았다.

한편 제네바에서 열린 이란과의 핵협상이 성과없이 종료되고 열대성 폭풍 '돌리'가 멕시코만에 접근하면서 국제유가가 닷새만에 반등해 130달러선에 재진입했다.

이날 새벽(현지시각 21일)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한때 배럴 당 132.05달러까지 올랐다가 밀리면서 지난 주말 종가보다 배럴당 2.16달러(1.7%) 상승한 131.04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주말의 종가보다배럴당 2.95달러(2.3%) 상승한 133.14달러로 마감됐다.

상품리서치업체인 석덴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데이비스는 "날씨에 대한 우려 때문에 유가가 반등했다"면서 "날씨와 이란이라는 두 가지 요인은 유가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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