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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하나투어 모두투어 세중나모여행 등 여행관련주가 사흘째 이어진 유가 급락 소식에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9시29분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6.50%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모두투어 역시 5.28% 급등했다. 세중나모여행도 2.23%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다.

비슷한 시각 유가 급락 수혜가 예상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2.41%와 1.94%의 상승세를 보이며 사흘째 지속된 글로벌 유가 급락 상황을 만끽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5.31달러(3.9%) 급락한 129.29달러로 마감했다.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는 지난달 5일 이후 1개월여만. 유가는 최근 사흘동안 15.88달러나 뒷걸음질쳤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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