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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여행주 '우울한 휴가'게시글 내용
코스닥 여행주 '우울한 휴가' |
아시아경제 | 2008-07-08 11:06:10 |
하나투어(039130)는 현재(7일 종가 기준) 연초대비 무려 60%나 떨어진 3만14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일에는 장 중 3만300원으로 52주최저가를 새로 기록하는 등 3만원대를 지키기에도 힘겨운 모습이다.
모두투어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모두투어는 현재 연초대비 67%나 급감한 1만7200원을 기록 중이다. 두 종목이 이렇게 기를 못 펴고 있는 이유는 불투명한 올해 전망 때문이다. 해마다 20~30%의 성장을 지속해오던 두 여행주의 주가는 그동안 시장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아왔으나 실적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뀌면서 프리미엄 거품이 빠르게 꺼지고 있는 것. 최근 불어 닥친 고유가 행진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과 함께 원화 약세현상에 따른 여행경비의 부담 증가로 성수기인 7~8월의 예약상황이 예년에 비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최근 수년간 여행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던 중국이 올 들어 쓰촨성 지진 여파로 수요가 감소했고 내수경기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이는 등 소비심리가 위축된 점도 이번 여름 여행 산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게다가 수급상황도 어려워 더욱 힘을 잃고 있다. 올해 외국인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대해 현재 166만1067주와 45만3644주의 누적순매수를 기록하며 연일 매도폭탄을 내놓고 있다. 반면 기관의 누적순매수는 하나투어 15만6903주와 모두투어 19만4060주에 불과해 외국인의 매물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심원섭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의 지지선이 언제가 될 지마저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여행수요 회복의 관건인 고공행진 중인 유가의 향후 가격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든 악재가 집결된 3분기를 어떤 수준으로 선방하느냐에 따라 여행수요 회복이 어떤 속도로 이루어질지 결정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국내 여행업계가 외부쇼크로 인해 고전할 때마다 두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졌다는 점은 이번 유가상승이 위기임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기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민 기자 min@ 김경민 기자 min@asiaeconom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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