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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암울한 실적에 하락반전게시글 내용
하나투어가 나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어닝쇼크 수준의 6월 실적 때문이다.
2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2.43%(850원) 내린 3만4200원을 기록,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나투어는 지난 1일 6월 한달 매출액이 10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06%나 줄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27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원·달러환율 상승, 유류할증료 부담, 고유가 지속 등으로 고전했다"며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여행수요 둔화, 원·달러환율 부담이 최고 성수기인 7,8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6월 실적과 고유가 추세 등을 감안해 올해 매출액 추정치를 2512 억원에서 14.4% 하향한 2151 억원으로, 영업이익을 461억원에서 39.5% 내린 279억원으로 수정하고 투자의견을 종전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낮췄다. 기존 7만5000원이었던 목표주가도 5만원으로 내렸다.
메릴린치증권도 이날 "6월 실적은 원화 약세, 유가 상승, 정치사회적 불안, 중국 지진 등으로 인해 크게 악화됐으며 7월 역시 힘겨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2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2.43%(850원) 내린 3만4200원을 기록,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나투어는 지난 1일 6월 한달 매출액이 10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06%나 줄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27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원·달러환율 상승, 유류할증료 부담, 고유가 지속 등으로 고전했다"며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여행수요 둔화, 원·달러환율 부담이 최고 성수기인 7,8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6월 실적과 고유가 추세 등을 감안해 올해 매출액 추정치를 2512 억원에서 14.4% 하향한 2151 억원으로, 영업이익을 461억원에서 39.5% 내린 279억원으로 수정하고 투자의견을 종전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낮췄다. 기존 7만5000원이었던 목표주가도 5만원으로 내렸다.
메릴린치증권도 이날 "6월 실적은 원화 약세, 유가 상승, 정치사회적 불안, 중국 지진 등으로 인해 크게 악화됐으며 7월 역시 힘겨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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