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SK증권은 22일 하나투어에 대해 여행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가 하락이 지나친 수준인 데다 미국 노비자 입국 등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7만5000원은 유지.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 주가는 코스닥 대비 -5.15%(1개월), -20.89%(3개월)에 이르는 부진을 겪고 있다"며 이는 "출국 증가율 둔화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여행주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하락은 이러한 우려를 너무 큰 폭으로 반영하고 있다"면서 "출국 인원수 증가율 둔화는 총선과 겹치면서 부정적 영향이 확대됐고 원달러 환율 상승이 여행수요를 크게 훼손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으로의 노비자 입국이 본격 시행될 경우 대형 여행사의 외형 증가 및 수익성 증가폭이 커질 것이며 그 수혜는 하나투어가 크게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원 기자 kimhy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