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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여행상품등급제 4월부터 시행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하나투어는 여행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여행상품의 구성과 서비스 수준을 구분하는 상품등급제를 도입하고, 4월 1일 출발하는 상품부터 시행한다.
여행상품의 경우 시기에 따라 현지의 포함사항이나 서비스의 수준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만으로 상품의 등급을 판단할 수는 없었으며, 나라마다 다른 기준이 있어 획일적인 표준화가 어려웠다. 기존 시장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여행상품을 고품격, 프리미엄, 럭셔리 등으로 과도하게 포장하여 거품을 만들어 놓았으며, 업체마다 다른 기준으로 모호하게 사용되어 여행객의 상품선택 기준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여행업계에서는 일정한 기준이 없어 소비자들의 상품선택에 적당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고, 이는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져, 여행업계 전체의 신뢰성이 하락하는 문제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여행상품 등급제는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와 인적 서비스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하기 위해 시행되며, 여행 상품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항공, 호텔, 식사, 차량, 가이드, 쇼핑, 옵션, 일정 등을 대상으로 지역별, 상품별로 등급을 적용하여 구분하는 것으로 여행상품 이용자들에게 해당 상품의 수준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제공하게 된다.
하나투어의 상품등급은 구성요소에 따라 고품격, 품격, 정통, 실속으로 구분된다. 고품격 등급은 감동여행을 모토로 최고의 항공, 호텔, 차량 등을 이용하고, 최고의 인솔자와 가이드를 배정하여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품격 등급은 만족여행을 모토로 특급호텔 이상을 사용하고 기본 선택관광은 사전에 포함하며, 쇼핑센터는 최소한의 방문으로 제한한다.
정통 등급은 즐거움이라는 모토로 서비스 요소를 가장 일반적인 기준에 맞게 설정하며, 실속 등급은 경험이라는 모토로 가장 저렴한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품격 등급 이상에서는 여행자보험의 상해보험금을 2억원으로 확대하여 가입하고, 고품격의 경우 공항에서 개별 미팅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투어 영업총괄본부장인 왕인덕 상무는 “상품을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등급에 따른 서비스 수준을 차별화하기 위한 제도로 상품등급제를 도입한다”며 “상품등급제를 시행하면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선택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병환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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