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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주도주 변화 가능성 염두 두어야!!!게시글 내용
[edaily 조진형기자]코스닥 강세장을 주도해온 테마주의 흐름이 바뀔 조짐이다.
올해 코스닥지수 500선 돌파를 주도했던
줄기세포·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와이브로·창투사 등의 테마주가
쇠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지난해 말부터 급등한 이후 조정과 반등을 오가던 이들 테마주들이 3월이
지나면서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코스닥시장은 개인
위주였던 테마주에서 기관과 외국인 중심의 우량주와 실적 테마주로 중심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같은 양상은 코스닥시장은 기나긴 조정국면을 벗어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어 지수 500선 재돌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테마주 `약발` 다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 25일 7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아직 본격적인 반등으로
해석하기에는 섣부르지만 기술적인 반등과 함께 테마의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반등이 올해 주요 테마주가 아닌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인터넷포탈, 게임 테마와 우량주로 의해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보다는 성장성을 기반으로 급등했던
테마주들이 성장성에 대한 정당성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며 "대신 4월 어닝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실적 우량주가 부각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스닥시장을 이끌어왔던 테마주들에 대한 성장성이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나타난 투기적 성향이 가라앉고 있다는 얘기다.
올해 대표적인 테마주로 부상했던 줄기세포주는 실적은 물론 과학적 지식과
뚜렷한 성과 시기에 대한 고민없이 지나치게 상승했다는 지적이다.
DMB 테마도 28일 지상파 DMB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자연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되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막상
DMB 컨소시엄이 발표되는 시점에서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측면이 부각돼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코스닥 활성화 대책과 맞물려 막연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출렁했던
창투사를 비롯한 기존 테마주도 점차 시장에서 외면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턴어라운드주에 `주목`..수급상황도 바뀌어
기존 테마주들이 쇠퇴의 길로 들어섬에 따라 코스닥시장은 우량주를 앞세운 실적
관련 테마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서 연구원은 "어닝시즌인 4월을 앞두고 과도하게 오른 기존 테마보다는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는 턴어라운드 테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며 턴어라운드주로
인터넷 통신서비스, 휴대폰 부품, LCD장비 등을 추천했다.
신 연구원은 "향후 시장은 정보기술(IT) 대형주 흐름에 따라 밀접하게 나아갈 것
같다"며 LCD부품주와 음원 및 컨텐츠 관련주, 환경 및 에너지 관련주가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수급 측면에서 25일 기관이 7일만에 순매수로 돌아간 점도 실적 테마 중심으로
시장이 개편될 신호라는 분석이다. 실적 우량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외국인이 17일 연속 매도 행진을 벌이고 있는 거래소시장과 대조적으로
코스닥에서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기존 테마주를 이끌었던 개인에도 변화가 생겼다. 개인은 25일 열흘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104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미수금과 고객예탁금이 급증했다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들이 점차 실적 우량주로 옮겨 탈 채비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수급 여건의 변화로 낙폭을 거듭했던 우량주들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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