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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 점유율 경쟁으로 수익증가 지연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동부증권은 28일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여행업체들의 시장점유율(M/S) 확대 경쟁으로 인해 패키지 이용자수 증가에 비해 수익 증가율이 뒤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7월 해외출국자수는 777만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지난해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중이지만 산업 내부에서는 각사의 M/S 확대정책으로 송출객수 증가율 대비 낮은 영업수익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기간 송출객수 기준 하나투어 72만9876명(51.1%↑), 모두투어 36만3770명(63.6%↑), 롯데관광개발 18만1047명(11.9%↑) 였으나 영업수익 증가율은 이에 못 미쳤다.
심원섭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 원인은 M/S 확대정책이 패키지 판가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판단한다"며 "패키지 판가 평균 인하폭은 해당 기간 하나투어 3.9%, 모두투어 2.1%였다"고 밝혔다.
이어 "9월 국적사 하드블록제가 전면 폐지돼 저질상품 및 초저가 여행사 출현을 방지하게 돼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그간 간판사의 자금력과 지명도를 바탕으로 한 항공권 물량조절이 시장지위 상승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형 여행사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 연구원은 2005년 1008만명이던 총출국자수가 현 증가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연간 13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총인구의 26.7%가 출국했다는 의미로 작년 22.5% 대비 4.2% 포인트 증가하는 수치다.
심 연구원은 "패키지 여행사의 실적과 밀접하게 연관된 관광목적 출국자수는 84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한·중·일 역내 관광수요 성장률은 전체 시장을 앞서고 있으며 특히 엔저 효과로 일본 방문자수 성장률이 눈에 띄게 상승중"이라고 밝혔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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