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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대신증권은 14일 여행업종 최선호주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꼽았다.

대신증권은 여행업종에 대해 장기성장성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10년까지 출국자수가 월평균 17%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여행사를 통한 해외출국자 비중 증가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개인 발권 시스템이 여행사를 거쳐가는 소비형태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담당하는 인원은 지난 6월기준 점유율 20%를 넘어선 상태다.

또한 이런 담당 비중 증가는 해당업체의 시가총액 상승으로 연결, 하나투어의 시가총액은 1조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모두투어는 5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하나투어의 주가상승 이후 모두투어가 그 상승분과의 괴리율을 메워나가는 흐름으로 주가 갭 축소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여행업종 투자전략 측면에서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하나투어의 보유로 여행업종 성장성을 선점할 수 있고 하나투어와의 갭 축소과정에서 이익률 통제만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모두투어 투자자는 갭 메우기 측면에서 안정적인 주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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