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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테크닉스는 오는 31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20%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오테크닉스는 10일 주주손실을 보상코자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현 3,2억18,00만원에서 38억4105만원으로 증액되고 이오테크닉스의 총 발행주식수는 현 643만6000주에서 768만2103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오테크닉스 주주들은 이번 무상증자후 주가 5000원대에서 주식을 매각할 경우 액면가(500원)대비 200% 현금배당에 해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사장은 “올해 영업실적 저조로 인해 주주들이 손실을 본 점을 감안해 무상증자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하며 "증자재원은 지난 98년 기업공개시 축적된 주식발행초과금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사장은 이어 "반도체 경기회복, 신제품 본격 출시 등 영업환경이 좋아지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개선에 성공, 내년에는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