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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기관 처분이 호재 '유동성 확대'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기관투자자가 주식을 처분하니까 주가가 오른다?'
시스템 창호 전문 업체인 이건창호시스템이 기관 투자자들의 물량 처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의 물량 처분으로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오던 주식 유동성 부족이 다소 해결되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7월 27일 이후 지난 7일까지 이건창호 주식 72만8306주(6.35%)를 처분했다. 하루 수천에서 수만주 거래되던 이건창호가 지난달 21일부터 수십만주씩 거래되면서 주가도 크게 올랐다. 이건창호 주가는 기관이 처분하기 시작할 때보다 35% 이상 올랐다.
증권업계에서는 유동성 확대 뿐 아니라 이건창호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꼽고 있다.
9월 결산 법인인 이건창호의 3분기(2005년 10월~2006년 6월)까지 순이익은 51억300만원으로 지난해 온기 30억1600만원을 크게 넘어섰다. 매출액은 1037억 66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45억 4800만원, 경상이익은 67억 8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1.51%, 261.64%가 증가한 수치다.
이건창호 측 관계자는 "지난 6월까지 누적 수주액이 1286억4000만원으로 올해 매출 목표 155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당초 목표치에 소폭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에서 분석을 시작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끌게 됐다. 교보증권은 지난달초 이건창호가 매력적인 이익 모멘텀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77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교보증권은 이건창호가 창호기업 중 유일하게 일괄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고 각종 소비자브랜드 조사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2006년에는 매출액이 15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건창호가 지난해 현금 140원, 주식 10%를 배당했는데 올해는 최소 150원 이상의 현금배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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