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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박막태양전지 잇단 상용화게시글 내용
이건창호
차세대 박막태양전지 잇단 상용화
기사입력 2009-02-24 08:00
실리콘 사용 안해 공정 간단… 생산단가 50% 낮아
티모테크놀로지 등 하반기 라인 착공 … 내년 생산
염료감응 태양전지, CIGS(구리ㆍ인듐ㆍ갈륨ㆍ셀레늄 화합물반도체) 태양전지 등 실리콘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가 국내서 본격 상용화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모테크놀로지, 이건창호, 텔리오솔라 등 3세대 박막 태양전지 개발업체들은 올 하반기 염료감응 및 CIGS 태양전지 양산라인 착공에 들어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염료감응, CIGS 태양전지는 기존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태양광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주는 광전효율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실리콘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등 공정이 비교적 간단해 생산단가가 50% 이상 낮고, 건물 유리창 등 응용분야가 다양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등 박막 태양전지 응용시장이 앞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염료감응 및 CIGS 등의 3세대 박막전지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호주 다이솔과 국내 티모테크놀로지의 합작사인 다이솔티모(대표 문병무)는 양산 전 검증을 위해 오는 4월말까지 경기 성남 본사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다. 회사는 파일럿 라인을 통해 다양한 크기의 염료감응 태양전지 시제품을 제작해 양산성을 검증한 뒤 올 하반기 본 양산라인 구축에 들어가 내년초 완공,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양산라인을 구축을 위해 회사는 이미 호주 다이솔의 핵심 장비를 비롯해 국내 장비 업체를 대상으로 발주에 들어간 상태다.
회사는 이산화티타늄(TiO2), 탄소나노튜브 등 효율을 높여주는 소재를 활용, 가로ㆍ세로 15Cm 크기에 효율 7%(서브모듈 기준)짜리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와트당 1달러 이하로 양산해 건물일체형(BIPV) 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건창호(대표 이경봉)도 우선 상반기중으로 염료감응 태양전지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양산성 검증을 실시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빠르면 연내 양산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가로ㆍ세로 30Cm 크기의 셀과 모듈(목표효율 7%대)을 양산, 다양한 응용제품으로 변형시켜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몰포스(비정질) 실리콘 박막태양전지보다는 단가나 효율 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시장 수요가 언제 폭발적으로 늘어날지가 미지수라, 시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양산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델라웨어대학과 제휴를 맺고 있는 텔리오솔라코리아(대표 노갑성)는 국내 첫 CIGS 양산을 준비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평택에 구축한 파일럿 라인에서 최근 가로ㆍ세로 30Cm 크기에 효율 9.17%짜리 CIGS 태양전지 모듈 시제품을 제작하는 성공했다. 회사는 오는 3분기 경기 평택 2만1161㎡부지에 연산 30메가와트(㎿) 규모의 생산라인 착공에 들어가 내년 1분기 중으로 완공하고, 내년 3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양산 제품은 가로ㆍ세로 1100×1300mm 크기의 대면적화한 것으로 효율은 1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효율 9% 이상의 CIGS 태양전지를 개발한 것은 국내가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일본 혼다와 쇼와셀, 독일의 브루스솔라 등만이 대면적 CIGS 태양전지를 양산할 정도"라며 "양산 모듈제품 가격은 와트당 2.5달러 이하를 목표로 하고 있어 현 결정질 태양전지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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