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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 알루미늄업계 '신경전'
서울경제 2005-11-03 16:57
‘값싸고 단열효과도 좋은 PVC냐, 불에 타지 않는 알루미늄이냐.’
정부의 아파트 발코니 확장 합법화 방침으로 발코니 개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코니 창호 자재인 PVC와 알루미늄 업계가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PVC의 경우 알루미늄 창호에 비해 값이 30% 이상 저렴하고 단열효과도 20~30%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알루미늄은 불에 잘 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코니 확장 합법화를 계기로 발코니 섀시(창호)를 알루미늄 등 불연재로 꾸미도록 강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국내 창호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PVC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위층으로 불을 옮겨 붙이는 역할을 하는 데다 유독 가스까지 배출하기 때문에 퇴출돼야 마땅하다는 주장이다.
지금까지는 발코니에 섀시를 설치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었기 때문에 창호 재질에 관한 이렇다 할 규정이 없었지만 이번 발코니 확장 합법화와 함께 불연재 사용을 법규에 명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건설교통부 주최로 열린 발코니 확장 관련 공청회장에서도 이런 주장을 담은 문건이 배포되는 등 알루미늄 관련업계는 불연재 사용을 관철시키기 위한 조직적 대응에 나설 조짐이다.
최근 소방방재청 등이 발코니의 화재사고 대응 기능을 들어 발코니 확장 합법화를 반대하고 나서면서 방재 및 안전대책에 관심이 쏠린 기회를 노린 밀어붙이기인 셈이다.
이건창호의 한 관계자는 “만일 발코니 섀시를 불연재만 쓰도록 규정한다면 업계에 일대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며 “PVC 위주의 업체들이 알루미늄으로 전환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규 한국소방안전협회 선임연구원은 “화재 대응 측면에서는 발코니를 다른 용도로 개조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굳이 개조한다면 섀시 등은 반드시 불연재로 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이 건교부가 추진하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영될 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PVC 위주로 돼 있는 창호 업계에 큰 타격을 주는 데다 발코니 확장 비용도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한창섭 건교부 건축기획팀장은 “발코니 유리도 온도차가 100℃ 이상 나면 깨지는 마당에 섀시를 불연재로 규정할 지 여부는 부차적인 문제”라며 “창호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좀더 신중히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달 31일 소방방재청과 첫 실무협의를 갖고 발코니 확장 합법화에 따른 화재 안전대책을 집중 논의한 데 이어 조만간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pvc가 차지하는 비중이 6:4정도 크나 앞으로 가연성이 높은 pvc보다는 알류미늄 섀시가 점유율을 높아 가리라 예상됨.
이건창호의 순익이 11월이후 200% ~ 300% 증가예상
주가는 일만원대 안착 11월 최대 관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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