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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의 새로운 태양광발전사업이 앞으로 미래를 이끌 차세대 기술로 인정받을 날이 올것 같다

태양광 발전 설비·부품 산업도 호황

현대중공업은 경남 울산에 30㎿급 태양광 모듈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세계 태양광발전 빅 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스페인과 태양광 모듈 60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맺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2013년까지 1조5000억원을 들여 군산에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폴리실리콘은 반도체·태양전지의 핵심 기초 소재로 태양광 발전의 원천 기술 분야다.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KPE는 현재 35㎿의 설비 용량에다 60㎿의 설비를 추가하고 있다. 이건창호는 벽면·발코니 등 건물 외관에 태양광 발전 장치를 설치해 건물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 소비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1970년대까지 태양광 발전은 1W당 생산 비용이 60~70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생산 비용이 3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기술 개발과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한 에너지 전문가는 “중국과 중동 등지에서 태양광 발전이 본격화되면 세계 시장은 상상할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 전지 분야만 해도 2010년까지 현재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와 비슷한 350억∼4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키워드… 태양광 발전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을 뜻한다. 기본 원리는 실리콘소자로 만들어진 반도체의 일종인 태양전지에 빛을 모아 전기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태양전지에 태양광을 쪼이면 전류가 흐르는 광기전력 효과(photovoltaic effect)에 의해 기전력이 생기고 외부에 접속된 부하에 전류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