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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파인디지털이 3·4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인디지털은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부터 주가가 강세로 출발해 장 마감때까지 오름세를 유지하며 전날보다 3.53%(110원)오른 3230원에 장을 마쳤다.

파인디지털은 차량용 네비게이션과 이동통신장비가 주요 제품으로 주력제품은 매출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차

량용 네비게이션 업체다.최근 이 회사는 프리미엄제품으로의 브랜드 고급화를 꾀하면서 올 예상매출액이 715억원으로 추산되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증권 이지훈 연구원은 “2007년 국내 네비게이션단말기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해100%에 육박하는 성장으로 인해 보급률은 30% 중반대로 추정된다”며 “일본의 경우를 감안할 때 보급률의 증가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하지만 이동통신장비 매출 비중은 28%이며 계절별, 연도별에 따른 매출변동성이 큰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정체를 타계하기 위해 AICS중계기를 중심으로 수출확대 전략을 펴고 있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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