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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지역마다 다른 채널 자동으로 찾아줘]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전국 서비스가 본격화돼 DMB를 이용한 실시간교통정보서비스(TPEG)도 전국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해 졌지만 각 지역마다 DMB채널이 달라 지역을 이동하면 운전자가 직접 수신채널을 찾아 바꿔줘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런 불편을 해결할수 있는 'TPEG 전국 자동로밍' 기술이 상용화, 내비게이션에 장착되기 시작한다.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TPEG 자동로밍 기술인 '파인 핸드오버 TPEG'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지난 20일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자사 내비게이션인 '파인드라이브' 제품에 장착한다고 27일 밝혔다.

TPEG 자동로밍 기술은 TPEG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자동차가 해당 방송권역을 벗어나면 내비게이션 기기가 자동으로 해당 지역의 티펙 채널을 찾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작동원리는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교통정보가 일정시간 동안 수신되지 않으면 단말기내에서 송신소의 위치 좌표와 수신 신호의 강도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채널을 설정, 자동 변경하는 방식으로 이동전화 자동로밍 기술과 비슷하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지방으로 이동할 때도 별다른 기기조작 없이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TPEG 자동로밍은 '파인드라이브 iQ'에 대한 패치를 시작으로 파인디지털에서 앞으로 출시할 내비게이션에 적용된다.

파인디지털은 "DMB방송의 전국 송출이 가능하게 되면서 지역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TPEG 채널을설정 하는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TPEG 자동로밍은 파인디지털이 채택한 듀얼DMB칩과 파인 핸드오버 TPEG기술로 실현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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