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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담보에 이자율 0%로 자금을 차입해 코스닥 상장회사 지분경쟁에 뛰어든 투자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금영이 지분 26.7%를 갖고 회사측과 경영권 확보 경쟁을 벌이던 파인디지털이 그 대상. 이준규 씨는 무담보에 이자율 0%로 140억원을 차입해 지분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 지분은 당초 금영이 갖고 있던 것으로 개인투자자 정 모씨의 손을 거쳐 이씨에게 들어왔다. 이씨의 지분율은 23.71%다.
이씨는 현재 카프코씨앤아이의 이사.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카프코씨앤아이가 이준규 씨에게 자금을 무이자로 꿔준 다음 지분을 인수하게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이씨와 카프코측은 이런 가설을 일축했다.
시장에서는 LBO(Leverage Buy-Outㆍ피인수회사의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다음 회사지분을 인수하는 것)가 아니냐는 의혹도 던졌지만 이씨는 이를 부인했다.
이씨는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운영중인 솔루션 업체의 3차원 기술로 인해 파인디지털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140억원 자금은 기술력을 높게 산 지인이 빌려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분인수를 공시하면서 '경영참가 목적'을 분명히 했다. 이 때문에 이씨가 운영중인 솔루션업체가 파인디지털을 통해 우회상장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파인디지털은 지난 3분기 말 현재 113억여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이규승 씨 외 특수관계인이 30%를 갖고 있다.
한편 금영과 함께 적대적 M&A를 시도했던 정 모씨는 20일 공시를 통해 주주총회 결의 취소청구를 냈다.
[이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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