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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에스는 "세빗2005"에서 선보인 DMB용 멀티미디어칩 "넵튠"을 탑재한 DMB 수신기와 보급형 영상전화기, 감시카메라 제품 등을 시연할 계획이다.

씨앤에스의 DMB용 멀티미디어칩 ‘넵튠’은 올들어 현대오토넷 등 30여개의 DMB수신기 개발업체들에게 공급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이 칩을 탑재한 다양한 DMB 수신기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씨앤에스 영상전화기

회사 관계자는 "넵튠은 DMB 단말기에서 고화질, 고음질의 대용량 멀티미디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주는 DMB용 멀티미디어 칩으로 씨앤에스가 세계최초로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이라며 "소프트웨어적 처리 기술방식에 비해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 DMB 단말기의 최대약점으로 지적되던 배터리 소모문제를 해결했다"고 소개했다.

또 보급형 영상전화기도 정식 판매를 앞두고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 제품은 씨앤에스가 자체 개발한 영상전화용 멀티미디어 칩 "쥬피터"를 탑재, 상대방과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생생한 화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하는 영상통화외에도 이메일, 단문메시지전송, 보안 기능과 뉴스,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어학교육 등 다양한 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20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일반전화에 비해 국제전화와 시외통화 요금이 저렴한 장점이 있어 최근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