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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 칩 기반으로 공급계획..하이패스 확산으로 시장확대]
고속도로나 유료도로에서 통행료를 내기 위해 자동차가 멈추지 않고 차 안의 단말기를 통해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는 '하이패스'가 확산, 하이패스용 단말기 시장도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방송·통신 토털솔루션업체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가 하이패스 단말기에 교통정보와 같이 운전에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는 하이패스 단말기용 솔루션을 개발해 단말기 업체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씨앤에스는 자제 개발한 통신용 멀티미디어 칩 '크로노스'와 하이패스 단말기용 솔루션을 결합해 하이패스 단말기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수 있는 단말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크로노스' 기반의 솔루션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해 향후 다양한 부가 장치 및 부가 기능들과 연동이 가능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국내 하이패스는 적외선 통신(IR)방식과 무선주파수 방식(RF)의 2종이 있는데 씨앤에스가 개발한 솔루션을 RF방식 단말기에 적용할 수 있다. 씨앤에스는 "점차 RF 방식의 솔루션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RF 방식은 내비게이션, 위치정보시스템(GPS) 등 다른 기능이나 장치와의 통합이 용이하고, 차량 내부의 전원을 이용하는 등 운전자의 편의와 접근성이 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안에 전국 고속도로 241개 톨게이트에 하이패스 시스템 을 구축하고 사용자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도로공사의 계획이 실현되면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예상, 단말기 업체들의 시장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게 씨앤에스의 설명이다.
일본의 경우 통행료 자동징수 단말기가 2006년 10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20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을 정도로 단말기 수요가 치솟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는 하이패스용 단말기 시장이 2009년에 약 300만대 가량의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씨앤에스는 이 솔루션을 통해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패스용 단말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물론 향후 내비게이션, 모바일 TV 등 내.외장형 부가 장치들과 통합하여 자동차 단말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차량 전장용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서승모 씨앤에스 사장은 "통행료 자동징수 시스템을 근간으로 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단말기들이 선보이면서 관련 산업과 시장도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관련업체들이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하이패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씨앤에스의 솔루션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도공, 올말까지 모든 톨게이트에 하이패스 설치☞ LGT, 모바일 하이패스 '패스온' 서비스☞ 제이콤, 하이패스 단말기 유통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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