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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씨앤에스 에 대해 DMB와 IP 전화로 인해 올해에도 매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DMB와 IP 전화 관련 칩셋을 설계하는 기업인 씨앤에스는 지상파 DMB 신호 처리 칩셋 공급과 삼성전자에 대한 ASIC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 2005년 대비 99.1% 증가한 495억원의 2006년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네비게이션등 지상파 DMB를 지원하는 단말기 보급률 증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판매단가 인하가 지속되고 인건비와 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영업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2006년 연간 영업손익은 적자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씨앤에스는 올해 상반기에는 전방산업 확대를 예상한 인력 충원으로 판관비 부담이 증가했으며, ASIC등 매출규모도 축소됐기 때문에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지만 하반기부터 지상파 DMB 방송 서비스의 전국화와 휴대폰 셋트업체에 대한 지상파 DMB 칩셋을 공급이 시작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시내전화와 인터넷 전화의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되면 '070'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이 해소되면서 IP 전화 관련 칩셋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