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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통신기기 업체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www.cnstec.com)는 자회사인 씨앤에스텔레콤이 원격 진료를 지원하는 영상전화기 '비쥬폰'을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비쥬폰은 영상전화기와 의료진단기기를 결합한 것으로 혈압, 혈당, 심전도, 체온 등을 측정해 이를 전문 의료시설에 전송할 수 있다.

씨앤에스는 "정부 디지털홈 시범 사업을 추진중인 SKT 컨소시엄에 이 전화기를 공급하고 있어 내년 부터는 전화를 통한 원격 진료 서비스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SKT컨소시엄은 이달 부터 이 전화기를 서울 방배, 잠원, 부산 등 3개 지역의 단지에 공급하기 시작해 늦어도 오는 8월까지는 전국 600여가구에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 부터는 고대안산병원과 의료상담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영상전화기를 통한 원격 진료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