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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위즈정보기술 사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터넷 시스템 구축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의 두배를 넘어서는 600억원과 50~6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위즈정보기술은 지난해 306억원의 매출과 2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장 사장은 이어 "네트워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 네트워크통합(NI) 사업본부를 별도의 조직으로 발족시켰다"며 "NI본부는 앞으로 e-비즈니스업무를 위한 네트워크, VoIP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컨설팅, 설계, 설치, 유지보수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즈정보는 이와 함께 미국 시스코의 글로벌 SI(System Integration)파트너인 IBM과 네트워크 솔루션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것도 추진키로 했다. 장 사장은 또 "최근 자회사로 설립한 위즈엔지니어링을 통해 중국 아시아지역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즈정보기술이 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위즈엔지니어링은 자동차 검사 및 환경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위즈정보기술의 자동차사업 부문이 자회사로 독립했다. 이 회사의 이영식 사장은 "자동차 검사 장비 솔루션은 외국업체가 대부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원가이익률이 최대 50%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분야"라며 "지난해 위즈정보가 기아자동차 등에 납품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 10~15억원의 매출과 3~4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즈정보기술은 오는 8월쯤 정보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