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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크로스는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 산하 케이블랩에서 국제 표준 멀티스트림 케이블 카드(M-카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인증은 모토로라, SA(Sientific Atlanta)에 이어 세계 세번째이며 국내업체로서는 처음이다.

M-카드는 미국내 케이블 방송 규격인 오픈 케이블에 적한한 제품으로, 사용자가 거주지를 이동했을 경우에도 값비싼 셋톱박스, 디지털TV 등을 재구매 하지않고도 케이블 방송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단말장치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 국내 표준화 인증기관인 K-랩을 통해 M-카드의 국내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며 "미국에서 인증서를 획득함에 따라 시큐리티 모듈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두 주자임을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아크로스는 현재까지 국내 방송사업자에게 43만개의 케이블 카드를 판매해 출시 1년 6개월만에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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