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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코아크로스는 31일 자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중인 멀티스트림 케이블카드가 국내 케이블 방송사업자들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며 올해 120~150억원의 신규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아크로스는 케이블협회 산하의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K-Lab)이 4개월간 국내,국제 표준의 멀티스트림 케이블 카드 표준화 및 인증작업을 벌인 결과 지난 27일 티브로드, CJ케이블넷등 국내 케이블 방송사업자들의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코아크로스는 이로써 지난해 4월 모토롤라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멀티스트림 케이블 카드를 개발완료 한 이후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험인증을 획득했고, 이에따라 판매 우선권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최근 케이블 방송사업자들이 IP-TV의 상용화 임박에 따른 경쟁력 차원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 PVR(PVR·Personal Video Recorder)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고, 올해 하반기 상용화 예정"이라며 "멀티스트림 케이블 카드의 도입이 늘어날 것이며, 북미 수출 기회도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코아크로스는 미국시장 진입을 위해 미국 FCC 산하의 케이블랩에도 올해 2월에 국제인증을 신청했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측은 국내 방송사업자에게 33만개의 케이블 카드를 판매하여 출시 1년 6개월만에 경쟁사인 스위스 스마트디티브이(SmartDTV)에 이어 4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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