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지난 1997년 설립된 서두인칩은 정보통신 기기용 주문형 반도체(ASIC)설계와 특정용도 주문형반도체(ASSP) 생산 전문업체이다. 서두인칩은 특히 창사이후 주력해온 IMT-2000 단말기와 기지국에 들어가는 모뎀칩 개발과 관련해 다음주 중반쯤 대형 통신업체와 모뎀칩 공동개발을 발표한다. 서두인칩 관계자는 현재 IMT-2000 모뎀칩 개발을 80% 가량 마쳤으며, 올해안에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는 상용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음주 중반 한국통신이나 데이콤,SK텔레콤 등 3개 대형 통신업체 가운데 한개사와 공동개발을 발표할 것이며,내년부터 모뎀칩의 본격적인 양상이 시작될 경우 엄청난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 창투사 관계자는 서두인칩의 적정주가는 4만원대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두인칩이 주문형 반도체 업계에서 수위권을 달리고 있는데다 IMT-2000모뎁칩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두인칩은 창투사 물량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미 처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등록 당시 KTB네트워크와 한솔,제일,한미,무한기술투자 등 다수의 창투사들이 약 26%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었지만 등록이후 절반 이상의 물량이 처분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지난 9일 등록한 서두인칩은 계속 상한가를 기록하다 지난 19일 31,950원을 최고점으로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해 현재 28,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