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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병비율 1대 8.3으로 최종 확정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범한여행이 미디어솔루션(038390)과 합병,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한다. 
 
미디어솔루션은 7일 범한여행과의 합병을 공식화하고, 미디어솔루션 대 범한여행의 
합병비율은 1 대 8.3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미디어솔루션과 범한여행의 액면가를 각각 500원, 5000원 기준으로 
지평회계법인의 기업평가를 토대로 정해졌다. 
 
미디어솔루션은 또 "범한여행과의 합병에 이어 조만간 창업투자회사의 설립이나 
인수를 현재 검토 중"이라며 "향후 금융업 진출이나 합병회사의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솔루션을 통해 주식시장에 선보이는 범한여행은 지난해 매출 404억원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한 출장 전문 여행사다. 주당 
경상이익은 2만5704원, 주당 순자산은 6만9655원에 달하는 반면 자본금은 
13억3100만원에 불과하다. 
 
현재 범한여행은 범한판토스(옛 범한종합물류)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미디어솔루션의 최대주주인 구본호씨가 2대 주주, 구씨의 어머니인 
조금숙씨가 최대주주로 있다. 
 
범한여행은 "기업상장을 계기로 안정적인 경영실적과 유동성을 바탕으로 
공격경영에 나설 방침"이라며 "그 동안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특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체제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경쟁시스템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나투어 등 경쟁 여행사들이 기업상장과 함께 기업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급상승하는 상장사 프리미엄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면서 "이와 같은 길을 좇아 
범한여행도 일반인 대상의 패키지 여행시장을 본격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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