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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솔루션 A038390   코스닥  (액면가 : 500)      * 10월 13일 23시 23분 데이터    현재가 25,400  시가 25,400  52주 최고   전일비 ↑ 3,300  고가 25,400  52주 최저   거래량 6,444  저가 25,400  총주식수 3,078,373

13일 미디어솔루션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5400원에 마감됐다.

지난달 28일 이후 9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130%나 뛰었다.

이날 미디어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임용재 대표가 보유 주식 122만3000주(39.73%) 중 85만주(27.61%)를 구본호 LG벤처투자 윈베스트벤처투자 등에 각각 45만주,20만주,20만주씩 양도하고 경영권도 넘기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11.12%를 보유한 대주주로 남아 키오스크 사업을 관리하고 구씨는 신규 투자사업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금은 주당 1만9500원씩 총 166억원이다.

구본호씨는 앞서 지난달 이 회사의 유상증자에도 참여,100만주를 70억원에 인수키로 한데 이어 내년 10월4일부터 행사가 가능한 151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확보하는 등 이미 220억원을 투자키로 한 바 있다.

구씨는 LG그룹의 물류를 담당하는 범한종합물류의 2대 주주로 구인회 LG창업주 동생인 고 구정회씨의 손자다.

이번 지분 인수에 참여한 LG벤처투자의 구본천 대표는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사촌관계다.

전문가들은 추격매수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손실이 매출의 절반 수준인 6억5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부진했다"며 "신규 사업 가시화 이전의 추격매수는 현 상황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